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김호서 후보(무소속)가 28일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에게 지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공직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상대적 청렴이 아니라 절대적인 도덕성"이라며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6명 가운데 3명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5건의 전과가 있다. 무소속 임정엽·안해욱 후보도 각각 2건의 전과를 가졌다. 이에 김 후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은 누구보다도 도덕적이어야 하고 준법의식이 투철해야 한다"며 "공직윤리를 갖추지 못한 후보들은 배격돼야 하고 유권자는 후보들의 전과기록을 살펴보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7월까지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500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청사,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주차 대수 50대 이상 공공시설에 설치해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 등 다양한 차종을 충전할 수 있도록 용도별 초급속, 급속,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기 설치에 국비 36억원, 민간 투자 64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남양주시는 민간 사업자와 함께 환경부 주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추가되면 시내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기는 540기로 늘어난다. 민간시설까지 합치면 2천500기가 넘는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매년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올해 전기 승용차 1천676대, 전기 화물차 495대, 전기 버스 70대 등 총 2천24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지역정가 "현역 15명 중 내년 공천서 10명 이상 탈락" 분석 제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정가에서 내년 공천 때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28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 15명 중 총선 공천에서 안정권에 들어있다고 평가되는 사람은 4명 정도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박수영 의원(초선·부산 남갑)과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 원내 대변인인 김미애 의원(초선·부산 해운대을), 정동만 의원(초선·부산 기장) 등이다. 나머지 국회의원 11명은 공천을 받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지역구에 윤핵관 측 인사들이 대거 내려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영도에는 검사 출신인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이, 서·동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부산진갑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동래는 해당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출마설이 떠오른다. 해운대갑에는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수영에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북·강서갑에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받을 확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류되는 다른 지역구에서도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유력 인사들이 판세를 분석하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부산시의원은 "윤핵관 측 인사가 아닌 현역 국회의원들은 거의 다 내년 총선에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