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대사 이재민 서울대 교수·G20셰르파 송인창 전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박람회기구 협력대사에 최경림…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외교부는 국제박람회기구 협력대사에 최경림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 대사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 직명을 국제박람회기구 협력대사로 정했다.

최 대사는 현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특별고문으로 유치교섭 상황을 점검·지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 등을 역임한 외교·통상분야 전문가다.

외교부는 "최 대사는 그간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IE 회원국 고위인사를 접촉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또 경제안보대사에 이재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G20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정부대표인 G20 셰르파에는 송인창 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임명했다.

이 대사는 한국국제경제법학회장, 대한국제법학회 상임이사, 국제거래법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한 국제통상법 분야 권위자다.

송 대사는 기재부 재직 당시 G20 재무차관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여했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활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