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13일 방한…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등 논의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원자력 관련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IAEA가 북한 핵 프로그램 및 핵시설의 주요 진전 동향을 분석해온 만큼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봄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박 장관은 지난 9월 그로시 사무총장과 통화할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오염수가 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7년 9월 이후 5년여 만이며, 그로시 사무총장이 2019년 12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