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8일 모바일 승차권 예매 플랫폼인 SRTPlay 운영 기업인 이네이블과 고래문화특구 입장권 온라인 판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이네이블은 SRTPlay에서 승차권 구매 시 승차권과 고래문화특구 시설 입장권이 결합한 상품을 개별 구매보다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 화면에 고래문화특구 홍보를 한다. SRTPlay와 연계한 고래문화특구 입장권 온라인 시범 판매는 6월부터 한다. 여름방학·휴가철 등 성수기 이전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문화특구는 지난해 방문객이 특구 지정 이후 처음으로 120만 명을 넘었다. 전체 방문객의 약 77%가 울산·경상권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타지역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연계프로그램, 지역 단체 작품도 공연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연계프로그램으로 '작은 눈부심-공연과 함께하는 진주공예나들이' 행사를 오는 5월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 공예주간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사업의 하나로 펼친다. 2023 공예주간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로 전시, 체험, 마켓, 교육, 포럼 등을 진행하는 공예문화 기획사업을 공모해 운영한다. 공연과 함께하는 진주공예나들이는 오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현장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진주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은 진주의 공예작가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진주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해 진주의 공예뿐 아니라 진주문화예술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융합행사로 진행한다.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주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호광장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에서 진주 소목장인과 현대 가구디자이너의 협업작품이 전시되는 '진주의 소목'이란 주제의 사전 전시가 열린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예주간 행사뿐 아니라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행사를 통해 지역 공예인, 지역문화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도모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강원도가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도시가스요금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9일 도청에서 도내 5개 도시가스 업체와 상생협약을 한다. 대상은 1월 도시가스요금(2월 고지분)이 30만원 미만인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70% 규모에 해당한다. 신청은 13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지역 도시가스 업체에 할 수 있으며, 한 번만 신청하면 2∼4월 도시가스요금을 3개월간 전액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지역은 요금이나 가스공급체계가 달라 납부유예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강원도는 도시가스 업체가 납부유예로 매월 요금수납 이자수익이 줄고 자금순환이 문제 될 수 있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힘을 보태주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8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도시가스 업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로 당장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긴급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