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조동준(52) 기획팀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2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 조동준 팀장, 행안부 '지방행정의 달인' 대통령상 수상
조 팀장은 지난해 파평면 마을 살리기 팀장 근무 당시 TV 시청 패턴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치매를 발굴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똑똑 TV'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이 사업은 노인 가구의 TV가 아침에 꺼져 있거나 2시간 이상 채널이 변경되지 않으면 마을 이장이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집을 방문해 특이사항을 확인한다.

또 TV 시청 패턴을 분석해 재방송을 보는 비율이 높아지면 치매 검사를 의뢰하는 식으로 치매 조기 진단에도 활용된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조 팀장은 ▲ 집중호우 시 누구나 쉽게 우수받이를 찾아 배수할 수 있게 도로경계석에 표시한 '안전 경계석' 사업 ▲ 심폐소생술 체험자에게 주민등록등본 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으로 감차 비용 56억 원 절감 등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