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조정·국제법률 비서관 신설…인선 막바지
대통령실이 정책조정비서관과 국제법률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참모진 인적보강을 조만간 단행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선이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책조정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에 신설되며 원전 수출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정책 소통·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 산하에 생길 국제법률비서관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국제 무역·통상 이슈가 산적한 가운데 수출 관련 법률 검토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는 정부의 수출 지원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해외 순방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원전을 중심으로 수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고위 관계자는 "두 비서관직은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자리"라며 연말 조직개편 연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