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45주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논의…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도
'아프리카 순방' 한총리, 가나 도착…한국 정상급 첫 방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인 가나에 도착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6시) 가나 수도 아크라 코토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가나를 공식 방문한다.

한국 정상급이 가나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방문 기간에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은 가나와 주요 지역 국제 정세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 한 총리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가나에서 부산 유치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