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KGCCI) 한국인 임원 포럼에 참석해 경남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잠재적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했다. 한국인 임원 포럼은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의 한국인 임원진 커뮤니티로, 2008년에 결성돼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경남도는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날 포럼에서 경남도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투자유망 입지를 소개하고,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과 산업 강점 등을 알렸다. 포럼에 앞서 경남도는 독일기업의 도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한국 내 독일기업들의 네트워킹과 무역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1981년 설립돼 현재 약 500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경남도는 한독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투자 동향과 정보 상호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독일계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 집중 유치 및 잠재투자기업 발굴로 경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라이즈 사업, 지자체 주도 우려 있지만 긍정 효과 극대화할 것"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학 지원사업 집행 권한을 넘기는데) 우려가 있지만 (우려를) 상쇄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범 기간에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경북 구미의 금오공과대에서 제1회 인재양성 전략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라이즈는 대학재정지원 방식을 중앙부처 주도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올해 5개 시·도에서 라이즈를 시범 도입한 뒤 2025년부터 전국 17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즈 도입을 두고 일각에서는 교육과 관련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표심에 예민한 지자체가 중장기적 안목으로 지역대학 살리기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이 부총리는 또 세계적 수준의 지역 대학인 '글로컬 대학' 육성 계획을 밝히며 "과감한 자기희생과 구조개혁을 하려는 곳에 그에 상응해 정부가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부총리,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구연희 인재정책관과의 일문일답. -- 라이즈 체계의 핵심은 지자체가 대학에 맞는 정책을 제대로 펼칠 것인지다. 교육부가 지자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 시범 실시로 올해부터 2년 동안 좋은 모델을 개발하려고 한다. 앞으로 라이즈 체제를 통해 훨씬 많은 재원이 지역대학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자체 매칭도 기대하고 있다. -- 지방선거로 선출되는 지자체장에게 예산 권한을 주면 포퓰리즘에 빠져 규모 있는 대학 중심으로만 지
경기도 부천시는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1만9천여 가구에 긴급난방비를 10만원씩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상자 등이다. 시는 이번에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가구와 중증장애인 가구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중복지원을 방지했다. 대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부천시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편성하고 이달 중 긴급난방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가 급등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신속하게 긴급난방비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