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1일 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부산·경남권 기계·금속 기업 8개 사와 식품기업 1개 사가 김해시에 투자를 결정했다.

9개 기업 전체 투자 규모는 866억원에 이른다.

한창진공·동진정밀·제일매트·서강중공업·쌍용철강은 사이언스파크일반산업단지(한림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대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진영읍)에 부지를 확보해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태평양정기는 서김해일반산업단지(풍유동)에 신규 투자를 하고, 신어금속·대명피엠씨는 부산에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옮긴다.

합천식품은 진례면에 가정간편식 제조공장을 신축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고금리로 기업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김해시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 9개 기업과 866억 투자협약…4개 산단에 증설·신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