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군수, 국회의장에게 현안사업·예산 지원 요청
전북 진안군수와 무주군수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29일 국회를 방문해 김 의장을 면담하고 용담댐 상류 주민지원 사업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2001년) 용담댐 완공 이후 주민 이전 및 수몰 피해, 지역 인구 감소, 수변구역 행위 제한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댐 인근에 친환경 주거지 조성 및 주민 주거대책 개선, 댐 수질보전 고도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수계기금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날 김 의장을 만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황 군수는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침체한 태권도 부흥을 위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