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25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2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를 열어 대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등에 수상했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3년 만에 수상자, 방송 관계자 등이 모인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고, 유튜브 '공익광고협의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공익광고 공모전에는 일반부·대학생부·청소년부로 나뉘어 TV·인쇄·영상·이모티콘 부문에 1천204편이 출품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2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인 대상은 충남대 김정현·이채원·임채림 씨가 영상 부문으로 출품한 '현실' 편에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대상에 디지털 약자 다룬 '현실'편
이 작품은 인터넷이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상황이 디지털 약자인 노인들에게는 일상임을 보여주면서 디지털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금상(방송통신위원장 상)에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핫 플레이스'(일반부 TV 부문), 장애인의 등굣길을 표현한 '도로 위에서 보내지 않도록-등굣길'(대학생부 TV 부문), 음식 배달 상황의 문제점을 다룬 '무리한 요구사항은 그만'(청소년부 TV 부문) 등 6편이 선정됐고 각각 상장과 상금 400만 원을 수여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익광고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 공감을 얻는 공익광고가 더 많이 제작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