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11월 임시 개원…7만여본 식재
인천시 강화군은 교동도 화개산에 조성한 '화개정원'을 11월 1일 임시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정원은 화개산 21만3천251㎡에 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5색 테마정원·스카이워크 전망대·모노레일 등을 갖췄다.

5색 테마정원은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7만여 본의 수목·관목류·화초류 등이 식재돼 경관이 아름답다.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한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내부 공사 중이어서 내년부터 임시 개방된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서해뿐만 아니라 북한 예성강·연백평야까지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강화군은 전망하고 있다.

강화군은 정원을 내년 4월까지 임시 운영한 뒤 5월부터는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임시 운영 기간 입장료는 무료이며 정식 운영 시점부터는 유료화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전망대를 제외한 정원 대부분 조성이 완료돼 임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임시 운영 기간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11월 임시 개원…7만여본 식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