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CGV 청담씨네시티·부산 영화의 전당·네이버TV서 상영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아프리카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영화로 이해하는 아프리카…'2022 아프리카 영화제' 내일 개막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 아프리카 영화제(Africa Film Festival 2022)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부제는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정했다.

상영작은 가나의 알로에베라(Aloevera),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복이여 영원하라(Happiness Ever After), 모로코의 아이다(Aida), 앙골라의 위대한 킬라피(O Grande Kilapy), 우간다의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우간다(Once Upon a Time in Uganda), 이집트의 이집트 DJ 사와(Sawah), 잠비아의 더 페인팅(The Painting), 탄자니아의 안녕하세요(Shikamoo Mzee), 튀니지의 누라는 꿈꾼다(Noura's Dream) 등이다.

이들 영화는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이 추천한 작품이다.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와 부산 영화의전당, 재단의 네이버TV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톡톡'과 '영화관 옆 음악카페 #그 두 번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 톡톡은 이화정 영화 전문기자, 이은선 저널리스트 등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영화관 옆 음악카페는 가수 겸 문화기획자인 하림이 직접 진행을 맡는다.

싱어송라이터 장들레, 재즈밴드 오힘트리오, 기타리스트 김명석이 출연해 아프리카 영화와 음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아프리카 톡톡은 21일 오후 3∼6시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음악카페 #그 두 번째는 23일 오후 4∼6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하면 된다.

여운기 이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다양한 영화를 매년 영화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 " 아프리카를 다양하게 이해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영화제 이외에도 매년 5월 개최하는 아프리카 주간(Africa Week),아프리카 인식 제고 기여상 공모전 등 우리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