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직물 예술과 생활방식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내달 서울에서 열린다.

'2022 아세안 위크' 내달 9일 개막…아세안 직물예술품 전시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패브릭(fabric) 및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이란 주제의 '2022 아세안 위크'를 내달 9∼13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한아세안 대사관 및 관광청과 아세안사무국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정부, 미디어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하는 리셉션으로 시작된다.

마지막 날까지 아세안 10개국의 대표적인 패브릭(직물예술품)과 관련 관광지를 소개하며 아세안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전시회가 이어진다.

아세안 위크는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고, 한-아세안 대화 관계 30주년에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그해 6월 서울광장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패션쇼, 문화공연, 토크쇼, 관광홍보부스, 디자인 라운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아세안센터는 이후 매년 관광, 건축, 요리, 생활양식 등의 테마로 축제 형식의 복합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의 회원국은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즉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