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SDGs' 등 홍보…시민 1천여명 참여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한국 국제사회 기여 적극 홍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We are KOICA)가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한 역할을 활발히 전파하고 있다.

7일 코이카에 따르면 위코는 지난달 30일 청주대학교를 시작으로 부산역(10월 2일),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3일)에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를 포함한 국제개발협력(ODA)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를 말한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8일에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 9일에는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서울 청계광장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캠페인은 코이카와 ODA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코이카 퀴즈쇼, 레크리에이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사진전,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으로 진행된다.

서포터즈들은 시민들에게 분리수거 하기, 윤리적 소비하기, 국제 문제에 관심 갖기 등 일상 속에서 SDGs를 지키는 방법을 공유하며 함께 실천할 것을 권유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무상원조 기관인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원조 사업을 소개했다.

참여한 시민중 일부는 "낯설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ODA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한국 국제사회 기여 적극 홍보
캠페인은 KIDC(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전국에 있는 국제개발협력 관련 기관과 협업해 이뤄진다.

코이카는 지난 7월 '위코' 4기를 발족했다.

국내 서포터즈는 99명, 글로벌 서포터즈는 25개국에서 31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코이카 메타버스 캠페인, SNS 챌린지, 글로벌 웹 다큐멘터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한국 국제사회 기여 적극 홍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