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군 당국이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성격으로 보인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했다. 여기에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기준으로 보면, 미사일 발사가 10번째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캐롤린 R. 베르토지, K.배리 샤플리스, 덴마크의 모르텐 멜달이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생체직교 클릭 화학'(click 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 이들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노벨 화학상은 화학자, 발명가였던 알프레드 노벨이 노벨상을 구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분야 중 하나다.노벨위원회는 이날 화학상에 이어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앞서 발표된 생리·의학상은 스웨덴의 진화유전학자 스반테 페보가, 물리학상은 프랑스의 알랭 아스페, 미국의 존 F.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안톤 차일링거가 받았다.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주관하는 평화상 시상식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