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 공예품 한자리에…제19회 공예박람회 산청서 개막
경남 우수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9회 경상남도 공예박람회가 1일 산청한방약초축제 광장 내 공예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공예박람회에는 80여개 공예업체가 참가한다.

오는 10일까지 도내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한지, 칠기, 금속, 섬유 등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생활 공예품 전시·판매를 비롯해 전통공예품을 공예인과 호흡하며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품 제작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체험행사에서는 마스크걸이, 가죽팔찌, 향초, 호박브로치, 염색스카프 등 20여 종류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도내 공예 관련 최고장인의 작품을 경매하는 공예품 경매행사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준다.

도민 화합과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2004년 시작한 공예박람회는 올해 행사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동시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통공예를 계승하고자 꿋꿋이 명맥을 이어가는 경남 공예인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으로 공예산업이 경남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경남 우수공예품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공예인과 도민이 만나 네트워크를 이루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