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논란·박진 해임건의' 野·MBC에 맹공 이어가
국군의날 맞아 文정부 대북정책 비판…"북핵 고도화 시간만 벌어줘"
與 "野 보이스피싱집단…文정부, 北가짜평화쇼에 놀아나"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비판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등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결의안 강행처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토론과 설득, 대화와 타협이 없는 다수결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권성동 의원은 SNS에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과 MBC가 결탁해 자막 조작을 통한 외교 참사 미수 사건"이라며 "현재 민주당은 거대한 보이스피싱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두고 MBC는 언론탄압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면서 "언론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집단이 어떻게 언론탄압을 운운한다는 사실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교훈은 조작선동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죄악은 외면할수록 성장하며 망각할수록 반복된다.

엄정한 대응만이 그 뿌리를 뽑을 수 있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태세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SNS에 "북한의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 핵과 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준 지난 5년의 굴종적인 대북 안보태세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국군의 날 행사를 평택 2함대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부대 단위 소규모로 진행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북한 눈치보기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 행사를 정상화하여 6년 만에 계룡대에서 개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與 "野 보이스피싱집단…文정부, 北가짜평화쇼에 놀아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