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 "부울경 행정통합 필요"…경남 10개 지자체장 지지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는 29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경남지사가 제안한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행정통합'을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에 동참했다.

하 군수는 "저성장, 저출산, 수도권 인구 유출 등 지방 소멸 위기는 하동군뿐 아니라 서부 경남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울경 전체를 아우르는 행정 통합이 필요하다"고 박 지사 제안에 힘을 보탰다.

그는 "시대적 요구인 국가 균형 발전 추진을 위해 행정통합의 길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오태완 의령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등 박 지사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거나 무소속 경남 시·군 단체장 9명은 박 지사의 부울경 행정통합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내거나 기자회견을 각각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