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5억원 등 투입…30개 연합체 3년간 지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출범…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교육부는 29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다.

사업 대상에는 5개 권역별로 각 6개씩 총 30개의 전문대학-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연합체가 선정됐다.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출범…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올해 국비 총 405억 원과 지방비 45억 원 이상이 투입돼 연합체당 총 사업비 15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지원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이다.

선정된 연합체는 고등직업교육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연합체별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사업비 집행 등 주요 사항을 의결하도록 한다.

지자체의 중·장기 발전계획, 역점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문대와 함께 지역 수요를 분석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학사조직을 개편하고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도 지원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