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논평…"미사일·핵도발 등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與 "무모한 도발…강력 규탄"
국민의힘은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와 같은 협박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풍계리 3번 갱도를 완성하고 7차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핵 도발 등 그 어떠한 겁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에 고한다.

무력 도발로는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다"며 "늦지 않게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존과 평화의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부터 6시 20분께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의 추가 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