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시드니대 미디어 전공 10명 대상…전문가 특강, 언론사 탐방도
한국국제교류재단, 호주 예비언론인 '지한파' 만드는 초청 연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지한(知韓)파 호주 언론인을 발굴 육성해 한국과 현지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 호주 예비 언론인 방한 초청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주 시드니대 미디어 전공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7박 8일간 진행하며, 호주한인공익재단(이사장 승원홍)의 승원홍 이사장이 방한단을 이끈다.

승 이사장은 "'지한파'를 만들기 위한 연수여서 앞으로 언론인이 되려는 확고한 의지와 계획을 세운 이들을 선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예방과 연세대 호주연구소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호 관계 현황과 협력 가능 분야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방한 기간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사와 한국언론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산 현대자동차 탐방도 한다.

이밖에 법무법인 율촌을 방문해 양국 법 제도에 대한 강의를 듣고, 국회와 서울 종로구청도 견학한다.

또 경복궁, 조계사, 북촌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지난해 한-호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미래지향적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예비 언론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게 해 언론계 진출 시 정확한 한국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