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로 축제·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등 상권 활성화 유도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10월 행복로 축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맥주 축제 등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축제를 잇따라 연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행복로 축제는 다음 달 1∼16일 의정부역 지하상가와 전통시장인 제일시장, 부대찌개 거리 등에서 쇼핑, 뷰티, 공연, 놀이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로를 중심으로 밀집한 지역 상권을 찾아 쇼핑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가수 폴 김과 선우정아, 15일에는 가수 장민호가 각각 무대에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감동을 선사한다.

14일부터는 네일, 메이크업, 헤어커트 등 무료 미용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16일에는 이와 연계한 60대 부부 5쌍의 리마인드 웨딩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복로와 제일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하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의 할인쿠폰을 각각 지급하며 의정부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도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역 예술가들의 국악·클래식·재즈 공연,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 딱지치기 대회, 알까기 왕중왕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같은 기간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인 의정부'도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아시아 모델과 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14일에는 아시아 최고 신인 모델 선발대회가, 15일에는 행복로 패션쇼가 각각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케이팝 공연과 아시아 톱모델 시상식이 열려 케이블 방송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또 8∼9일에는 신도시인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첫 맥주 축제가, 경기도 기념물인 송산사지에서는 제37회 회룡문화제가 각각 진행된다.

의정부시 내달 쇼핑·뷰티·공연 축제 잇따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