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GBC에는 총 17개국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69명이 강연을 진행했고 학계·산업계 및 규제기관 담당자 4천583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유경 식약처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이 개회사를 전했다.

둘째 날 열린 백신포럼에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규제기관의 노력을 되돌아봤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에서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개발 현황과 미래 동향을 공유했다.

바이오의약품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고, 규제과학 포럼에서는 박인숙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이 허가·심사에 적용되던 기존 규제과학의 개념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산업계·학계·정부 관계자가 모여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도 열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GBC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가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견고히 하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콘퍼런스 성료…식약처"국제사회 협력관계 격상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