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2회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8천488억원 규모

입력2022.09.02 10:04 수정2022.09.02 10:04

충남도는 2일 민선 8기 공약·역점사업 등에 사용할 8천48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7천417억원, 특별회계 394억원, 기금 677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 재정규모는 당초 9조7천452억원에서 10조5천940억원으로 8.71% 증가했다.

추경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역점사업과 도민 안전과 관련된 재난 대응 및 방역·의료 분야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형 농촌주거단지 조성(리브투게더) 90억원, 충남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69억원,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6억원 등을 신규 반영하는 등 농촌 구조 변화를 선도하는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남부권 산후조리원 20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27억원, 충남형 M버스 운영 6억원 등을 배정해 공약 이행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물류 인프라 기반 조성으로 경제성장과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티엑스(GTX)-C노선 천안·아산 연장 타당성 용역비 3억원,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등도 책정했다.

재해구호기금 전출금 435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274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천449억원, 재택치료비 314억원, 격리치료비 160억원 등도 각각 증액 반영했다.

추경안은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100일 과제 등 연내 집행이 가능한 공약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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