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야간 함정 탄약적재 훈련…"함정생존 직결 최고 지원태세"
해군은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이 지난 24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야간 함정 탄약 적재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1천500t급 호위함 전남함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군수사 병탄창 제2탄약관리대대 장병 및 군무원 30여 명과 크레인, 지게차 등 장비 4대가 동원됐다.

특히 야간에 진행해 유사시 24시간 탄약 지원 태세와 작전 지속지원 능력을 점검하고 야간작업의 위험 요소와 제한 사항도 확인했다.

훈련은 전남함의 탄약 지원 요청으로 시작했다.

병탄창 제2탄약관리대대는 요청을 받자 곧바로 지게차를 이용해 탄약고에 보관 중인 탄약을 부두로 이송했다.

이어 크레인, 지게차,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해 부두에서 함정으로 탄약을 올리는 적재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함정에 적재한 탄약 종류는 76㎜·40㎜ 함포탄, 폭뢰 및 소병기 탄약 등이다.

전남함 포술장 민경준 대위는 "전시에는 밤낮이 존재하지 않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탄약관리대대장 이종규 중령은 "탄약 지원은 함정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임무인 만큼 항상 최고도의 지원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야간 함정 탄약적재 훈련…"함정생존 직결 최고 지원태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