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국가 정원·강원랜드 규제 혁신·도암댐 문제 등 건의
김진태 강원지사 "특별자치도 성공, 도민 협력·공감 필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정선군민 간담회가 16일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정선군의 민선 8기 비전, 발전전략, 협력과제 등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국가 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혁신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 도암댐 문제해결 등 핵심 협력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보전·활용을 위해 가리왕산 일대를 올림픽 국가 정원 국책사업으로 지정·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법 제정, 중앙정부 산하 폐광지역 지원기구 및 카지노 규제관리 위원회 설립, 강원랜드 사행산업 적용 제외 특례조항 신설, 사내 유보금 활용 투자기금 조성 등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적물 준설 후 하부 방류구를 통한 자연유하와 피해 주민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 등 도암댐 수질오염 해결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관해 설명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도와 정선군 그리고 도민의 상호 협력과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