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서비스·전국체전 홍보에 빅데이터 분석 적용

소방관서 및 소방력 효율적 활용 위한 공간배치 분석해 효율성 파악

울산시는 소방서비스 등에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적용해 정책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사용 현황, 소방관서 및 소방력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간배치 분석, 태화강 국가정원 민원 키워드 분석, 전국체전 홍보 대상지 선정 등 4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마쳤다.

희망지원금은 요일별, 업종별, 일자별 등 사용 유형을 분석해 2020년 1차 재난지원금과 2021년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및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교한 결과, 소상공인 관련 업종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력 공간배치 분석은 소방 시설물 분포 현황과 출동 발생 빈도, 골든타임 도착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성을 파악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민원 키워드 분석은 2020년과 2021년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등에서 수집된 민원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민원 사항을 파악한다.

전국체전 홍보 최적지는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빅데이터 분석과제 5건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