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돗자리영화제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 어울림누리 돗자리영화제 3년 만에 재개
이 영화제는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광장 바닥에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영화를 감상하면서 한여름 밤의 추억을 쌓는 행사로 인기가 높았으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2020년부터 중단됐다.

이달 26~27일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빌더'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2편이 상영되고 벌룬 퍼포먼스,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만큼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