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 및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북정책 로드맵을 성안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도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협력과 대북 안전보장 등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담대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때도 회동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