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조선족 대상 '미니소설·어린이' 글짓기 공모
미니소설은 1990년대 영미권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문학 장르로, 원고지 70∼150매밖에 되지 않는 단편 소설보다 훨씬 적은 분량의 소설을 가리킨다.
글쓰기의 호흡이 짧고 간결해 인터넷 시대 문학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발표된 적이 없는 창작물이 대상이다.
3천 자 이내로 3편까지 복수 응모가 가능하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조선족으로 작가 또는 문학 애호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마감은 12월 31일까지로,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연변대 조선족문학연구소와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초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및 입상자를 선발한다.
우수작을 엮어 단행본을 발간하고 일부는 시나리오로 각색해 미니 영화로도 제작한다.
한편 조선족 육아 커뮤니티인 유토피아는 중국 및 한국 거주 조선족 초등·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족 어린이 글짓기'를 공모한다.
가족과 친구, 취미 생활, 꿈 등을 주제로 한 에세이나 시 등을 원고지 5매 내외로 응모하면 된다.
마감은 31일이다.
심사를 거쳐 8월 10일에 최우수상 및 1∼3등상, 격려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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