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소기업 중국 수출 지원…106억원 계약 성과
서울 강남구는 '중국판 라이브커머스 수출 마케팅'으로 총 106억원의 기업 간 거래(B2B) 구매의향서 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또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억8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구는 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제품 판매를 돕고자 마련됐으며, 제이메디컬인터 등 뷰티·패션업체 14곳이 참여했다.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은 코엑스 스튜디오에서 '위챗' 등 플랫폼을 이용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구는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홍보영상 제작을 돕고, 이들이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와 '케이몰24'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기선 강남구 지역경제과장은 "반복된 중국 봉쇄 조치로 물류난이 심화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