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라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부실인사, 인사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부실인사론을 일축했다.또 '사전 검증가능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질문에는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라"며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답변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5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0% 뛰었다. 6%대 물가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1월 이후 24년 만이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5월(5.4%)보다 상승폭이 0.6%포인트 커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부분 1~2%대였지만 작년 10월 3%대로 올라섰고 올 3, 4월 4%대로 치솟은 뒤 5월엔 5%대로 올라섰다. 전월비로 전기, 가스, 수도는 변동이 없었고 농축수산물은 하락했다. 하지만 공업제품,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론 0.6%가 높아졌다. 전년동월 대비해선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 가스, 수도가 모두 상승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배디 7.4%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원대비 식품은 7.7%, 식품 이외는 7.2% 각각 상승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