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간 협의 정례화를 추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참석 의미와 성과를 설명하고, 관계 부처와 대통령실에 이 같은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선 나토와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아태 파트너 4개국간 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협의 정례화, 한·나토간 파트너십프로그램(ITPP) 체결,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주나토대표부 신설, 인도태평양전략 검토 작업 가속화 등이 보고됐다.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 이행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을 진행한 각국 정상과의 향후 교류 일정도 중요한 후속 조치로 언급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서방 중심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가 처음 초청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 정상으로서 3박5일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선 새 파트너십 체결과 주나토대표부 개설 등을 통한 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