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한·체코 회담서 원전 협력 논의…스페인 경제인들과 점심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4일째인 30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이번 순방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체코 정상회담을 연다.

이번 회담에서는 원자력 발전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 대통령 순방 도중인 지난 28일 체코를 방문해 당국자를 만나고 한국 원전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페인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이 주로 거론될 전망이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연합(EU) 내 4대 경제국으로, 특히 제3국 공동 진출과 관련해 잠재력이 큰 협력 파트너 국가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잇달아 갖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지난 28일로 예정돼 있으나, 나토 측이 갑작스럽게 면담을 연기하면서 한 차례 무산된 끝에 다시 마련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고,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항 출발행사와 함께 마드리드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행 전용기에 몸을 싣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