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8일 공군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부실수사, 2차 가해, 사건 은폐, 수사 외압 등 여러 의혹들의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96명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89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833만9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6467명, 전주 같은 요일보다 593명 증가한 수치다.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777명, 해외 유입은 119명으로 확인됐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 사망자는 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치명률은 0.13%다.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분홍색 넥타이를 맸고, 김건희 여사는 흰색 긴팔 원피스 차림이었다. 이날 성남공항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와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른다. 이번 나토정상회의는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김 여사는 배우자 세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28일),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29일)에 참석하고, 별도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