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내정자 "총선 불출마…지역발전에 헌신"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2급) 내정자는 27일 "다가오는 총선에 불출마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내정자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주 전쯤 제가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동안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으로부터 정무특보를 맡아달라는 간곡한 제안이 있었다"며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가 곧 정책이라는 김 당선인의 말처럼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직책은 사람에 따라 한계가 없을 수도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전북의 중장기 성장동력과 숙원사업, 예산, 법안 등이 제대로 도정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지역 정치에 관심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해 4년 뒤 지방선거 출마 여지를 남겼다.

김 내정자는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20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