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세먼지 차단 숲과 광장·쉼터 조성
울산 북구, 12억 투입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 부지 정비
울산시 북구는 22일 중산동 553-1번지 이화 청소년 창작센터 예정지 일원에서 철도 폐선 부지 정지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북구는 폐선 부지에 도입 예정인 미세먼지 차단 숲과 광장·쉼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정비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북구는 앞서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울산시계(관문성)에서 송정지구까지 길이 9.5㎞, 면적 22만㎡의 동해남부선 철도 폐선 부지에 선형 숲길을 조성하고, 주요 지점마다 광장과 쉼터를 조성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구 관계자는 "부지 정지 공사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해 내년부터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통로 박스와 교량 등 철도 시설물로 인해 통행 불편을 야기했던 구간의 도로 구조 개선 사업 또한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