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하는 차세대' 정체성 확립, 증가하는 '재한동포' 포용 모색
재외한인학회, 7월 국회서 차세대 동포 정책 심포지엄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재외동포 차세대 현황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정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거주국에서 현지화하는 한인 차세대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과, 모국으로 역이주하는 재외동포에 대한 포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재외동포사회 환경과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을 주제로 7월 15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재외동포정책 현황 진단 및 차세대 정책'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윤인진 고려대 교수, 김인덕 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소 소장,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재미동포와 차세대 정책', '재일동포와 차세대 정책',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와 차세대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재외동포사회 차세대 소통과 통합정책'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이승우 전남대 교수, 김홍길 5·18기록관 연구사, 이장섭 전남대 교수가 각각 '재외동포와 차세대 법적 지위', '재한동포와 국내 NGO 협력 관계', '동남아 한상과 차세대 한상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우 한성대 교수, 허성태 조선대 교수, 안병삼 삼육대 교수, 정근하 루터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임영언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재외동포 및 국내로 이주한 재한동포의 사회적 환경 변화를 포괄적으로 고찰하면서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홍익표 국회의원실이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