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인수위, 20∼21일 권역별 도민 의견 수렴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도정 인수위인 '힘쎈충남준비위'(위원장 김영석)는 지역 공약과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권역별 간담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교육문화환경분과가 김영석 위원장과 교육문화환경분과 박하식 간사, 김영범·김옥·장혜숙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지역 공약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교육문화환경분과는 공주·부여권 백제역사문화 발전 및 관광자원 개발 전략,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칠갑산 관광자원 개발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다.

21일에는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오전 10시 천안에 있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천안·아산권역 의견을 들은 뒤, 오후 2시 30분 논산문화원에서 논산·계룡·금산권역 도민 목소리를 청취한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천안·아산권역 발전 전략으로 GTX-천안·아산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배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천안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해 제시하고 의견을 듣는다,
논산·계룡·금산권역 발전 전략으로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탑정호 대규모 민자유치 관광 개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금산∼논산 간 도로 확장·포장 등을 내놓는다.

교육발전특위도 같은 날 오전 10시 천안 백석대에서 민선 8기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특위 위원과 대학교수, 학부모 등이 참석해 산·관·학 협력 방안과 주요 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준비위 관계자는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등을 도민께 설명하고, 현장의 시각과 목소리를 토대로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의견을 수렴한다"며 "간담회 등에서 들은 의견은 민선 8기 도정 방향과 공약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