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밀가루(수요)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 "밀 가격 고공행진…쌀가루로 대체 필요"
이 지사는 "정책자금 지원 등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쌀빵과 쌀과자 등 쌀 관련 제품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레미콘 공급 차질과 공사 중단 등 연쇄 타격이 예상된다"며 "원자재 공급 및 가격 동향, 건설 현장의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등 건설비용 상승으로 공사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업계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충청권 공통현안인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등 사업에 대해 김영환 지사 당선인에게 면밀히 보고해 도정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