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심규언 동해시장 3선 안착…"100년 먹거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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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연임에 성공한 국민의힘 심규언(67) 강원 동해시장은 "마지막으로 일할 4년의 기회를 주신 동해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후세에 동해시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시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 시장은 1981년 7급 공채로 공무원이 된 뒤 동해시 행정지원과장과 행정지원국장, 부시장과 2012∼2014년 시장 직무대행을 거쳐 2014년부터 재선의 시장을 지냈다.
동해시에 관한 한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공천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돌풍과 뿌리 깊은 자유한국당의 공세에도 끄떡없이 당선되기도 했다.
재선의 시장이지만 시장 직무대행을 포함하면 11년 가까이 시장을 지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하고 다시 맞고소하는 등 왜곡과 네거티브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동해시의회 의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최석찬 후보,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출신의 심상화 후보와 경쟁했다.
심 시장은 "다른 후보들도 얼굴을 마주하게 될 이웃이고, 선후배이며 같은 시민이자 동해시의 미래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소득이 늘어나는 동해, 시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2단계 개발 통한 특화 관광도시 건설 ▲ 북방경제 산업물류 거점도시 도약 ▲ 나눔·포용복지 강화 ▲ 균형 잡힌 지역개발 ▲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 ▲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장, 후세에 기억되는 시장으로 일하겠다는 그의 목표를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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