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종점 아래에 있는 장자도에 차도선 선착장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장자도∼방축도∼관리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차도선임에도 정작 장자도에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불편이 컸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차량을 싣고자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비용과 시간을 더 들여야 했다. 장자도에 차도선 선착장과 매표소, 대합실 등 부대시설 설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은 11일 여객터미널을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 항로의 말도를 제외한 방축도와 관리도에도 차도선 선착장이 구축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차를 싣고 섬들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차도선 선착장 구축으로 60여 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비경을 이루는 고군산군도의 장자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6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71명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입국이 12명이고 나머지는 지역감염이다. 전날 1천66명보다 95명이 감소해 사흘 만에 다시 1천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시·군별로 창원 318명, 김해 181명, 양산 108명, 진주 99명, 거제 67명, 통영 38명, 사천 36명, 밀양 32명, 하동 16명, 남해 15명, 함안 14명, 거창 13명, 창녕·산청 각 8명, 함양 6명, 고성 5명, 의령 4명, 합천 3명이다. 치료 중인 8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없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0만8천855명(입원 8명, 재택치료 4천744명, 퇴원 110만2천863명, 사망 1천24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