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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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회동을 하고 막판 합의 도출에 나선다. 여야는 29일 오후 7시30분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해둔 상태다. 이날 오전 협상 등을 진행해 본회의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해 막판 추경 협상에 돌입한다.

박 의장의 임기가 이날로 종료된다. 더불어 지방선거 전에 추경안 처리를 하려면 현 국회의장단의 임기가 끝나는 이날 하루 안에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마쳐야 한다. 때문에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 주요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이다.

양당 예결위 간사는 전날 오전까지도 서로 접촉을 이어갔다. 그러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예정됐던 본회의를 끝내 하루 늦춘 바 있다.

오전 회동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는 현재 오후 7시 반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협의가 늦어지면 그만큼 본회의 개최 시각은 미뤄질 수 있다. 지난 26일 법사위를 통과한 비쟁점 법안만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또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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