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차질 없이 마무리"
"지역 국회 권력 독식, 도의회 장악했던 무능한 민주당 심판 기회"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후보는 또 "제2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운영 수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허 후보와의 일문일답.
[제주지사 후보 인터뷰] 허향진 "제주공항공사 설립, 수익 환원"
-- 도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는.
▲ 윤석열 새 정부의 출범은 위기의 제주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며,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한 민주당 도지사로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없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책사업과 제주 현안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돼야 한다.

민주당의 권력 독점을 저지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새로운 번영의 제주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

-- 유권자들에게 내세울 대표 공약은.
▲ 제2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운영수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겠다.

제2공항 사업 추진에 맞춰 제주 서부지역에 관광, 상업, 교육, 문화, 첨단 미래 산업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를 건설해 동·서 균형 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

-- 제2공항 건설 추진 필요성은.
▲ 제2공항 조속 추진이 절차를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게 아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등 모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2공항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대선공약이었다.

그러나 도민 갈등만 증폭시키며 눈치만 보다가 임기 5년 내내 한 발짝도 진척시키지 못했다.

제2공항 건설로 항공 안전의 문제 해결 외에도 경제효과가 약 8조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생기며,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다.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절차 진행과 별도로 갈등 해소를 위해 도정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
[제주지사 후보 인터뷰] 허향진 "제주공항공사 설립, 수익 환원"
-- 일자리 창출 및 청년층 지원 대책은.
▲ 공공부문 4천500개, 민간부문 2만7천500개 등 3만2천개의 일자리를 임기 내에 만들겠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조해 제주공항공사, 해양산업공사, 제주교통공사 등 5개의 공기업을 설립하겠다.

청년 지원 대책으로 도지사 직속 '제주청년미래프로젝트지원본부'를 설치해 도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

일자리, 주거 등을 위한 청년지원금을 연간 1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탐라인재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어떻게.
▲ 4·3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희생자 보상금을 과거사 관련 대법원판결 금액인 1억3천200만원으로 늘리고, 가족관계 특례조항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회 복지센터, 국립트라우마센터를 설립하고, 4·3 추모제를 국가적 문화제로 승화해 국민 공감,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겠다.

희생자 요양비 지원, 수도요금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도 추진하겠다.

-- 앞으로의 선거 전략은.
▲ 이번 선거는 20년간 제주지역 국회 권력을 독식하고 도의회마저 장악하고도 제주도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게 막은 무능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할 기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정 권력까지 차지하면 민주당은 제주에서 의회와 행정까지 모든 정치 권력을 완전히 독점한다.

독점 권력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

제주도민들의 민심을 더 받들기 위해 치열하게 민생 현장으로 들어가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