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전한 이모저모

바이든 美 대통령 만났던 정의선
"한국이 尹 만난건 행운이라 말해"
구광모 "이렇게 분위기 좋을 줄 몰랐다"
尹, 기업인 부인과 영상통화도…"이런 스킨십 없었다"

25일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뒤 대통령실 경내에서 처음 열린 행사(사진)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경제·정무·사회·시민사회·홍보수석비서관 등 참모진이 총출동했다. 정부에서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7개 부처 장관이 함께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 사이에선 “이렇게 기업인들과 스킨십한 대통령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분위기 띄우는 데는 선수” 등과 같은 말이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역대 대통령은 물론, 세계 지도자 중에서도 기업인과 일일이 사진 찍어주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기업인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많은 기업인과 어울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태어나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다”며 “이렇게 분위기 좋은 행사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한국이 윤 대통령같이 기업인을 생각하는 대통령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느 기업인 부인과의 즉석 영상통화 요청에도 응하는 등 40여 차례에 걸쳐 기업인과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에 구입한 신발을 제조한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가 “대통령이 100억원 이상의 홍보 효과”라고 감사를 표하자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돈 많이 버는 게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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