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3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805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 47.4%, 김동연 후보 40.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5%포인트) 밖이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7.4%, 황순식 정의당 후보 1.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0.8%, 지지 후보 없음 1.4%, 잘 모름 1.4%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김은혜 후보 단일화 시 김은혜 후보 50.1%, 김동연 후보 40.3%로 나타났다. 반면 강용석 후보 단일화 시 김동연 후보 42.7%, 강용석 후보 23.0%로 판세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80%·유선 20% 혼합 방식의 RDD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로,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6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7시 30분까지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나 인용 보도가 금지된다. 단, 25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인용은 가능하며, 금지 기간 전에 조사했다고 명시한 공표 및 보도도 할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