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건설협회·노인회·강원대 총학생회 찾아 간담회 가져 이광재, 노인복지관 도시락 봉사·무료 버스 교통카드 발급 약속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전에서 정치 생명을 걸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춘천권 표밭을 공략했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전 건설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당선되면 강원도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불필요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를 찾아 어르신 관련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강원도 총학생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나서는 SNS에 "데모하고 화염병 던지던 총학생회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어른들보다 더 강원도 정책을 고민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라고 적었다.
'효도하는 도지사'를 표방한 이광재 후보는 이날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에 참여해 도시락 250개를 직접 포장했다.
이곳은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주일에 주 5일 집집이 도시락을 배달하며 서로를 돌보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 모임에 참석해 "서울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재 전철은 무료, 버스도 무료를 추진하고 있는데 강원도 어르신들은 시장, 보건소, 찜질방을 가고 싶어도 막상 교통비 때문에 외출이 부담스럽다"며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교통카드를 발급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생방송 TV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안병길 의원 "선거운동 금지로 후보 정보 몰라…알권리 보장해야"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은 무투표 당선인도 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를 발송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의원은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되기 때문에 유권자는 당선인에 대해 어떤 정보도 알 수 없고, 후보자도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선거는 유권자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유권자들이 자신이 투표하는 인물에 대한 최소한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입법 취지라고 안 의원은 전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하는 무투표 당선인들을 고려해 선관위에서 공보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도 포함됐다. 안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1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490명이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때 무투표 당선인 수(89명)와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선거종류별로는 기초자치단체장 6명,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294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81명, 교육의원 1명이다. 시도별로는 강원 2명, 경기 54명, 경남 22명, 경북 42명, 광주광역시 13명, 대구 30명, 대전 8명, 부산 35명, 서울 121명이다. 울산 7명, 인천 21명, 전남 50명, 전북 62명, 제주 3명(교육위원 1명 포함), 충남 12명, 충북 8명이었다. /연합뉴스
외부 인사 없이 조촐한 취임식…행사 직후 현장 행정 윤 대통령 축하 메시지 "국정 동반자 마음으로 자주 소통할 것"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7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와 산하 공기업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박 시장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박 시장 활동 모습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취임 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부산찬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의 파동은 이제 멈출 수 없고,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아시아 10대 행복도시를 만들자"면서 돌봄·의료·보건·주거복지·안전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콘텐츠 도시, 생활체육 천국 도시, 아시아 최대 창업도시, 영어 상용 도시 등을 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규제혁신과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행정규제, 부서장벽, 소극행정, 선례답습, 형식주의를 타파한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탑 쌓기를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대신 읽은 축하 메시지에서 "박 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 경쟁력을 한층
외부 인사 없이 조촐한 취임식…행사 직후 현장 행정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7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와 산하 공기업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박 시장의 뜻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박 시장 활동 모습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취임 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대독, 부산찬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의 파동은 이제 멈출 수 없고,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아시아 10대 행복도시를 만들자"면서 돌봄·의료·보건·주거복지·안전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콘텐츠 도시, 생활체육 천국 도시, 아시아 최대 창업도시, 영어 상용 도시 등을 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규제혁신과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은 박 시장의 공약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장 중심의 밀착행정을 강조한 박 시장은 취임식 직후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동해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시정의 분야별 추진 속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어 송도해수욕장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16개 구·군 단체장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