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국민의힘은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대표를 강원지역 후보 지원에 투입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등 강원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원주와 홍천, 춘천에서 합동유세를 하며 지원사격을 했다.

원주 유세에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 들어 원주를 벌써 4번째 방문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방문했다"며 "원주 선거에서 싹 다 이겨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론산업단지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와야 한다"며 "수도권을 위해 사용되다가 보니 강원도민은 잘 사용하지 못한 북한강과 남한강 풍부한 물을 이용해 부론산업단지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는 수도권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서원주까지 중앙선 전철이 연장되고 여주에서 원주까지 전철이 연장돼 수도권 전철 2개 노선이 들어와 환승하게 되면 원주가 바로 수도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여당은 이제 힘이 있고 각종 규제로 발전하지 못했던 강원도 좀 밀어주려고 한다"며 "그런 사업을 만들고 집중적인 투자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 유세에서는 "강원도를 외가로 생각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도 다시 한번 국민의힘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제 우리는 힘 있는 여당으로 강원도를 위해 했던 공약을 실현할 수 있고 그동안 중앙정치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강원도 의원들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집중투자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 유세서는 "수도권을 위해 북한강물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강원도민들에게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며 "춘천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강원도당이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 및 민생추경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법안처리와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와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등 출마자를 비롯해 맹성규 예결위 간사, 허영 도당위원장, 한병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강원도민이 염원했던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광재 후보가 출마 결심을 하면서 당에 강력하게 요청했고 당이 뒷받침해서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온 강원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원내지도부가 5월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한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지역 SOC 사업 중 무려 540억원,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삭감 규모가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도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광재 후보가 어렵게 만든 것까지 쪽박을 깨고 있다"며 "산불로 고통을 받은 강원도민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확보된 예산마저 싹둑 잘라낸다는 말인가, 윤석열 정부는 강원도 장관 0명, 수석실 0명으로 유례없이 강원도를 홀대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인수위가 밝힌 국정과제에서는 강릉∼제진간 철도사업이 사라졌고 원주∼여주간 복선전철, 영월∼정선간 국도 사업, 태백∼삼척산 도로 예산이 날아갔다"며 "과연 이양수,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소위 윤핵관은 실체가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패싱에 맞서 과도하게 삭감된 예산을 추경 심사에서 바로잡고 확보하겠다"며 "전성시대 대한민국을 이끄는 강원도를 위해 실력 있고 추진력 강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 대표는 간담회 이후 춘천과 강릉에서 후보 지원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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