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文-바이든 회담 때보다 배석자 줄어
단독회담 대신 尹-바이든 환담 기간 갖기로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이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윤 대통령, 박진 외교부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이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윤 대통령, 박진 외교부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대통령실 제공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소인수회담이 양국 대통령과 국가안보실장(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외교부장관(미 국무부 차관보)민 참석하는 3:3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지는 사실상의 '단독회담'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0일 한국경제신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장관만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한다. 조지타운대 졸업식 축사로 인해 방한하지 못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대신 크린튼 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함께 한다.

이는 지난해 5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보다 규모가 축소된 형태다. 당시 소인수회담은 5:5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측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 에드가드 케이건 백악관 동아시아 오세 아니나 담당 선임국장 등 다섯 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수혁 주미대사, 김형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2차장이 참석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기념촬영 및 방명록 작성 △소인수 회담 △정상 간 환담 △확대 회담 순으로 진행된다. 양국 정상이 21일 오후 1시30분께 대통령실에 입장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한다. 이후 5층 집무실로 올라가 소인수회담을 한다. 소인수 회담이 끝나면 5~10분 간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환담이 예정돼 있다. 이후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동석하는 확대회담이 예정돼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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